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컴퓨터의 「2000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우정보, 한국플래티늄, 한국컴퓨터어소시에이트 등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컴퓨터 환경에서 2000년 표기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서비스의 동시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우정보는 2000년 문제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연도 표기를 처리해 주는 자동화 도구 「마이크로 포커스 챌린지 2000」와 함께 각 사용자별로 시스템 운용상황에 따라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의 마이크로 포커스 챌린지 2000은 메인프레임에 위치한 소스 파일 및 자료를 PC로 내려받아 분석 및 변환작업을 실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별도로 고가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한국플래티늄은 인벤토리, 분석, 기획 등 2000년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단계별로 세분화, 각 용도에 맞는 별도 소프트웨어와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여 예상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인벤토리 및 분석단계에서는 「플래티늄 시스템비전 이어 2000」, 기획에는 「플래티늄 컨티넘」, 수정단계에서는 「트랜스 센트리」를 각각 제공하며 최종 단계에서 이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타임 워프」를 각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KCC와 현대정보기술은 「2000 바이어소프트」,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는 「CA*디스커버리 2000」을 통해 각각 2000년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2000년 문제란 컴퓨터에 연도표기를 마지막 두 자리 숫자로 처리하는 현행 방식에 따라 2000년 이후 숫자를 입력해도 컴퓨터가 이를 19xx년으로 인식, 일대 혼란이 야기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에서만 인건비를 포함, 최하 수천억원대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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