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현대정공, 기아중공업 등 공작기계 업체들이 선반, 밀링기 등 범용 공작기계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CNC선반, 머시닝센터, CNC보링기 등 CNC공작기계 사업을 확대하는 등 고부가 공작기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집계한 「기종별 공작기계 생산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CNC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0.7% 늘어난 반면 범용 공작기계는 1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공작기계의 NC화율은 지난해 65.5%이던 것이 올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는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공작기계 업계의 NC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CNC공작기계 등 고부가 공작기계 생산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임금상승 등에 따라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최대과제로 등장하면서 자동화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라 수요산업체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고정밀 가공이 가능한 CNC공작기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공작기계 생산업체들도 부가가치가 낮은 범용 공작기계보다 부가가치가높은 CNC공작기계에 주력,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종별로는 고부가 공작기계 중 머시닝센터가 전년동기에 비해 25.2%나 생산이 늘었으며 CNC선반 21.9%, CNC보링기 20.4%, CNC밀링기 6.2%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범용 공작기계 생산은 기어절삭기 74.1%, 방전가공기 31.2%, 선반 27.1%, 밀링기 17.4% 등으로 각각 줄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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