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현대그룹 신규 임원

<장동국 현대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장동국 부사장은 71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76년 현대건설에 몸담은 이래 줄곧 재경부문에서만 근무해 온 재경통.

89년 현대건설 이사를 거쳐 92년 현대상선 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한 후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전자의 안살림을 도맡는 경영지원본부장에 임명됐다.

업무처리가 지나칠 정도로 꼼꼼한 반면 소탈, 진솔한 성격으로 아래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두주불사형이라는 소문. 취미는 골프.

<현대전자 변태성 부사장>

46년생.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직후 70년대말 중동 건설붐 때 현대건설에 입사했고 잠시 현대종합목재에 근무하다 83년 현대전자 창업멤버가 됐다.

89년 신업전자 영업본부 컴퓨터 수출담당 이사로 승진한 후 91년 독일 현지법인 총괄 상무, 94년 유럽현지 법인장(전무) 등 해외 근무를 마치고 96년 멀티미디어 부문장 겸 정보기기사업본부장으로 복귀한지 1년만에 부사장 승진을 맞았다.

<현대정공 김평기 부사장>

45년 서울생. 73년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73년 1월 현대정공 관리부 회계과 입사한 후 지금까지 23년여동안 현대정공에서만 근무한 관리통. 87년 상무이사를 거쳐 92년 전무이사에 승진했으며 특기는 스포츠. 독실한 불교신자다. 매사에 빈틈이 없고 꼼꼼한 편이지만 젊은 신입사원들과 격의없이 어울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대정보기술 송영삼 부사장>

송영삼 부사장은 그동안 그룹외 시스템통합사업과 공공분야, 의료정보, 산업전자, 자동화사업분야 등 정보시스템 사업부문을 총괄하면서 전문성과 영업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그는 올 하반기 현대정보기술이 현대전자로부터 시스템통합 사업을 이관받는 과정에서 막중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현대정보기술의 조직 정상화에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부장, 현대전자 유럽법인장, 현대전자 컴퓨터사업본부 상무, 정보자동화사업 본부장(전무) 등 직책을 두루 거친 정통 현대맨. 온화한 성품이며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는 評. 성균관대 정치학과 졸. 41년 생. 슬하에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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