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PC를 생산하는 오더메이드(맞춤) 생산체제를 강화한다.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NEC는 최근들어 기업과 양판점을 중심으로 표준사양 이외의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고 판단, 판매와 생산거점을 일체화하여 PC의 맞춤 생산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NEC의 맞춤생산체제 확대는 최근들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 독자적인 사양을 지정해 PC를 대량 주문하는 경우와 PC 양판점이 독자적인 점포 브랜드를 전개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오더메이드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NEC는 판매창구인 NEC퍼스널시스템과 본사, PC 생산거점간의 제휴를 강화해 내년 초부터 수백대 단위의 오더메이드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NEC의 PC 오더메이드는 표준 사양인 98시리즈를 기본으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방식, 메모리 용량, 주변기기 종류 등에서 변경을 허용하며 수주규모에 따라서는 OS(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변경도 검토할 방침이다.
PC업계에서는 현재 델컴퓨터를 위시한 직판업체가 고객의 개별주문에 대응하는 생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내년에는 일본 유니시스가 「선 수주 후 생산」방식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 각 업체들이 개별주문 수요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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