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럽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의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컴퓨서브가 내년에는 프랑스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밝힌 AOL과 컴퓨서브의 내년도 유럽지역 사업계획에 따르면 자국내에서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는 양사 모두 내년도를 프랑스 공략의 해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만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 프랑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컴퓨서브는 올해 가입자수가 올초 예정했던 수치의 1백30%에 달했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여유있는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컴퓨서브는 내년에는 특히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를 사업성패의 관건으로 보고 콘텐츠 제공업체들의 편이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AOL은 내년도 가입자수를 10만명으로 잡고 컴퓨서브를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가입자수는 3만명이지만 급격히 느는 추세에 있어 내년말에는 최대 10만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OL은 접속이 쉽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한편 프랑스의 미니텔과 제휴, 기차표예매 등 서비스의 다양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AOL은 또 아직 이용자수가 많지 않은 프랑스 전자상거래부문이 내년도에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프랑스 은행과 연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프랑스 온라인 시장에서는 이들 두 업체외에도 아바스와 라가데르, 프랑스텔레컴(FT), 인포니 등 현지업체들이 인터넷 등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직 영향력이 약한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도 이 지역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새로운 업체들의 참여도 이어질 전망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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