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용 기계설계용 컴퓨터지원설계(MCAD) SW 공급업체들이 내년에 기술영업을 크게 강화한다.
14일 오토데스크코리아, 웹스시스템, 인터그래프코리아 등 주요 PC기반의 데스크톱 MCAD업체들은 내년에 기술영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기술우위 업체를 중심으로 한 딜러 선정 상호보완적 차원의 제품공급사와의 판매 제휴 단순 영업조직의 정비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도 경기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이 유닉스용 캐드캠 보다 데스크톱용 위주의 제품을 선호하게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최근 국내 PC용 MCAD시장이 오토데스크 주도에서 인터그래프코리아의 마이크로스테이션 영업 재개, 웹스시스템 및 동일CIM의 3D 모델러 시장참여 등으로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는 최근 가진 내년도 신규영업망 및 영업방향 설명회에서 기술영업을 최우선으로 한 딜러선정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오토데스크코리아는 관련 딜러사들로 하여금 PDMS(제품정보시스템) 구축에서의 PC캐드 활용을 적극 모색하도록 지원하면서 자사의 제품활용도를 최대한 높여갈 계획이다.
인터그래프코리아(대표 이민수)는 연내 벤틀리코리아와 범용 캐드 「마이크로스테이션」 대리점 계약을 마무리하는 한편 기존 「솔리드에지」 대리점이 단순 제품공급을 지양하고 기술적 영업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웹스시스템(대표 황동진)도 최근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과 2D제품 「캐드라」와 자사의 3D 캐드인 「솔리드웍스」 통합버전 판매에 기본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양사의 기술지원 공유 및 고객사이트의 활용을 통한 부가성창출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의 PC캐드 딜러사들의 역할을 단순 패키지공급에서 탈피시켜 고부가 시스템통합, 네트워킹 사업자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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