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미니컴포넌트와 전자기타가 유럽의 테스트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벨기에에서 일본과 유럽의 유명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13일 貿公 브뤼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벨기에 소비자연맹은 기관지 「테스트 어체이트(TEST ACHATS)」 12월호를 통해 미니컴포넌트분야에서 삼성전자의 MAX 555모델을 비롯해 필립스, 테크닉스, 파나소닉, JVC, 켄우드, 파이어니어, 그룬디히, 소니 등 9개 모델의 품질과 가격을 비교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을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MAX 555는 튜너, 카세트 데크,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의 성능과 사용 편리성, 청음 테스트 등 5가지 시험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미니컴포넌트 분야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테크닉스의 SC-CH770 모델이 뽑혔으나 가격이 MAX-555의 두 배 이상에 달해 성능과 가격을 함께 고려한 구매가치면에서는 삼성전자 제품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자기타 분야에서는 31개 제품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삼익 LS 450 모델 등 한국산 3개 모델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구매가치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貿公은 벨기에 소비자연맹이 한국산 제품을 구매가치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 89년 피아노 이후 7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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