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프린터 공급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바코드프린터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대형 할인판매점 등 유통점을 겨냥, 바코드시스템 전문업체인 한스시스템, 일주시스템, 우진테크, 대한정보, 풍림데이타시스템, 한라시스템 등이 신제품 출시와 병행,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바코드프린터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신규 참여업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바코드프린터 업체인 데이터맥스사와 기술제휴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한스시스템의 경우 하반기 들어 바코드프린터 전용 윈도 드라이버를 선보인 데 이어 열전사 방식의 산업용 대형 바코드프린터인 「DMX-600」과 사용자가 손쉽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는 경제형 「PRODIGY MAX」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또 일주시스템은 자사가 독자개발, 국산 신기술마크를 획득한 소형 바코드프린터를 주력으로 삼아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우진테크 역시 1백% 국산화해 가격을 30% 이상 낮춘 초저가형 ADP시리즈 3개 모델을 주력제품으로 유통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라시스템이 일렉톤사에서 수입, 한글을 내장한 저가 바코드프린터와 바코드테그프린터를, 두손상사가 일본 시티즌사의 저가 보급형 2개 모델(CLP시리즈)을 수입, 판매하며 풍림데이타시스템, SOS정보기술 등도 저가형 바코드프린터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코드프린터의 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 대비 28.5% 늘어난 약 1백3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 시장 역시 전반적인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25%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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