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마스타카드와 제휴,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코리아와 제휴 협정을 체결, 국내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보안장치인 SET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는 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를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한 보안장치로 지난해말 비자와 마스타카드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하고 있다.이 기술은 기존의 신용카드 기반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세계 어느 국가와도 서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 국제표준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통신은 이번 제휴계약 체결에 따라 내년초 금융업체들은 물론 유통, 제조업체들이 함께참여하는 「SET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 위원회는 오는 98년초까지 SET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가상쇼핑몰을 구축,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 가상쇼핑몰을 통한 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증기관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터넷 전자상거래 연구단체인 ICEC가 구성된 데 이어 최근에는 커머스넷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 인터넷 시장을 겨냥한 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윤옥 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SKT, 500B 초거대 AI 모델 'A.X K1' 공개…글로벌 AI 3강 출사표
-
2
샤오미 플래그십 '17 울트라' 공개...글로벌 출시는 새해 상반기
-
3
KT, 2주간 위약금 면제…요금할인 빠진 4500억 보상안 확정
-
4
日 IT전문가 “갤럭시Z트라이폴드 완성도·품질, 다른 스마트폰과 차원이 달라”
-
5
화웨이코리아 “AI반도체 '어센드 950' 출시 기대”
-
6
KT 펨토셀 관리 부실로 2만2227명 정보탈취...'가입자 전원 위약금 면제'
-
7
[이슈플러스] 1370만 고객 '위약금 빗장' 풀린 KT…네트워크 쇄신 기회 삼는다
-
8
충남, 드론으로 '가로림만 갯벌지도' 완성…3년간 총 48㎢ 갯벌지도 구축
-
9
[이슈 플러스] 위약금 면제 시기는 KT결정…과기정통부 일문일답
-
10
KT 펨토셀 뚫려 '도청 위험' 노출…가입자 전원에 위약금 면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