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이 시외전화 사업권 획득에 본격 나섰다.
2일 온세통신은 미국의 경영컨설팅 회사인 AT 커니社, GTE社와 97년 3월말까지 4개월동안 통신시장 진입을 위한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온세통신은 이번 자문용역계약이 주로 내년 중 신규허가될 시외전화사업을 비롯한 신규통신사업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시외전화 사업추진을 공식화했다.
온세통신은 제3국제전화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시외전화사업을 검토해 왔으나 최근 기존 사업자들의 요금인하로 진입전략마련이 어려워짐에 따라 세계적인 통신전문회사의 자문을 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T 커니社는 그동안 미국 통신회사인 AT&T社, MCI社, 벨사우스社를 비롯해 영국의 BT社, 프랑스 FT社, 독일 DT社, 일본 NTT社 등과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해 시장전략 수립을 도와준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의 컨설팅 업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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