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가요에 대한 처벌을 두고 벌어지는 음반제작사들 사이의 공방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최근 작곡가 홍정완씨가 『인기그룹 DJ.DOC의 「허리케인 박」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며 DJ.DOC의 멤버들과 소속사 대표, 매니저를 서울지검에 고소한 것을 계기로, 일부 업체들이 『차제에 저작자들이 표절가요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반드시 권리를 찾을 것』을 주장해 눈길.
이들 업체는 또한 『김민종의 「귀천도애」, HOT의 「전사의 후예」 등 일부 음반이 표절가요로 판명되거나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만장 이상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등 이율배반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며 강력한 제재를 촉구.
그러나 표절 혐의가 있는 음반을 출시한 업체들은 『표절은 작곡, 작사가들의 양심상의 문제일 뿐 제작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가요업계 전반의 문제로 떠오른 표절을 두고 굳이 자신들에게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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