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1일 한국통신 주식에 대한 제3차 입찰을 이달중에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안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입찰은 2차 입찰에서 팔리지 않은 9백64만주(지분율 3.35%)를 대상으로 하며 법인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에게도 입찰자격을 부여해 희망 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3차 입찰의 총 매각 규모는 약 3천6백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경쟁입찰과는 별도로 추진키로 했던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3백32만4천주(지분율 1.15%)의 매각작업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중에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으로 증권시장이 붕괴될 정도가 아니라면 주가지수 수준과 관계없이 상장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곧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상장 작업이 끝난 후에 한국통신의 정부보유 주식을 해외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번 3차 입찰에 대한 공고를 22일,입찰은 28일부터 29일까지,낙찰자 공고는 12월4일에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최저 입찰 한도는 50주,최고 한도는 없으며 입찰단위는 10주 단위,입찰금액은 1백원 다위,입찰 최저가격은 3만7천6백원이며 매각 대행기관은 국민은행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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