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 연산속도가 1백15기가플롭스에 이르는 초병렬 슈퍼컴퓨터가 내년 초 국내에 도입된다.
18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오길록)는 국내 학계와 연구계가 공동으로 사용할 차세대 슈퍼컴퓨터인 초병렬 컴퓨터시스템(MPP:Massively Parrellel Processor) 기종으로 SGI/CRAY社의 CRA T3E를 최종 선정하고 이를 내년 초까지 연구소에 설치,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RI가 새로 도입키로 한 CRAY T3E 슈퍼컴퓨터는 현재 설치돼 있는 벡터형 슈퍼컴퓨터(CRAY C90)에 비해 연산속도가 최소 두 배에서 이론상으로는 10배에 가까운 1백15G FLOPS(FLoating Operation Per Second)에 이르는 최신 초병렬 컴퓨터이다.
연구소는 슈퍼컴퓨터의 추가도입으로 그동안 포화상태였던 슈퍼컴퓨팅 능력을 확장,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분야 이용자들의 연구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데이터의 병렬처리를 위한 교육 및 연구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슈퍼컴퓨터 도입을 위해 정부, 학계, 연구계로 구성된 자문위위원회와 슈퍼컴퓨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1일 열린 제9차 운영위원회에서 도입기종을 최종 선정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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