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비전(대표 유제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4백만 달러 규모의 풀컬러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을 미국에 수출한다.
전광판 시스템 전문업체인 레인보우비전은 최근 미국 광고전문회사와 계약, 128m 크기의 풀컬러 전광판 2세트를 미국에 수출, 내년 2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과 뉴저지 홀렌턴벨 빌딩에 설치될 이 전광판은 자체 개발한 3030 크기의 적, 녹, 청색 LED를 이용한 픽셀을 채용, 1만6천 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영상물, 그래픽 등 동화상 표출이 가능하며 4계절, 주간, 야간 등 주위환경에 따라 휘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90도(좌우 45도)의 가시각도를 제공한다.
레인보우비전은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3세트, 브라질 4세트, 인도네시아 4세트 등 총 15세트 가량의 풀컬러 전광판 수출계약을 추진중에 있는 등 내년에는 20세트 이상의 풀컬러 전광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 9월 미국 맨해튼市에 자본금 10만 달러의 현지법인 「레인보우아메리카」를 설립한 바 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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