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컴퓨터 및 주변기기 공급업체들이 최근들어 멀티미디어 영상입력장치인 스캐너를 잇따라 공급하고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하반기들어 중견 컴퓨터업체인 큐닉스컴퓨터와 제이씨현시스템, 록산산업, 엘유아이 등 주변기기 전문 공급사들이 최근 스캐너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나서 이의 시장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큐닉스컴퓨터(대표 김용현)는 최근 멀티미디어 주변장치로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는 스캐너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만 유맥스사의 엔진을 탑재한 20만원대 보급형 컬러스캐너 「큐씨네 스캔」을 자체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나섰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은 미국 에이비전사의 20만원대 시트피드형 스캐너 「AV100C」와 60만원대 플랫베드형 스캐너 신제품 「AV6240」 등 2개 모델을 도입해 공급에 나선 상태다.
록산산업(대표 이창욱)은 일반 CD롬드라이브처럼 PC내 디스크드라이브 설치공간에 내장시킬 수 있는 대만 프라이맥스사의 PC내장형 포토스캐너 「프라이맥스 포토드라이브」를 도입해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
엘유아이(대표 유명렬)도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양방향 공유기와 함께 시트피드 방식의 컬러스캐너 「루이페이지스캐너」를 도입해 20만원대에 판매중이다.
컴퓨터, 주변기기 공급업체들이 스캐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대표적인 영상입력장치인 스캐너 공급가격이 20만원대로 급락한데다 멀티미디어 영상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고급사용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휴렛팩커드, 삼보컴퓨터, 바이맨, 도일컴퓨터, 남광컴퓨터, 쓰리엔 등 스캐너 선발업체들은 최근 2∼3개월 사이에 신규진출한 업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가격을 낮춘 고성능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판매망을 보강하는 등 대책을 마련에 나서고 있어 연말 특수를 겨냥한 시장쟁탈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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