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96년 하반기 국산신기술 인정(KT마크)기술」로 74개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이 지난 93년부터 신기술 제품의 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국산 신기술 인정제품이 5백2개를 기록했다.
산기협은 금년 민간기업으로부터 신청받은 2백59개 기술 중 독창성, 자립도, 파급효과 등 기술적 측면과 적용제품의 가격경쟁력, 수입대체효과 등 경제적 전망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제품 74개를 96년 하반기 국산신기술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74개 기술을 분야별로 보면 기계분야가 (주)삼성항공의 「소형 가스터빈 엔진기술」 등 24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전자분야는 (주)일특엔지니어링의 「무결점 납땜기술」 등 19건, 화학분야는 (주)고려화학 「도료용 수지」 등 12건 등이다.
또 정보통신분야는 (주)가산전자의 「가상현실 시스템」 등 10건, 소재분야는 (주)대한중석의 「초경량 절삭공구 제조기술」 등 7건, 환경분야는 (주)샤프엔지니어링사의 「耐蝕性 수지집진판 제조기술」 등 4건을 각각 기록했다.
또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41개(대기업과 공동신청 4건 포함), 대기업 37개로 나타나 93년 이 상의 시행 이래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선정비율이 대기업을 앞질렀다.
특히 이번 신기술 인정기술 중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 4건 포함되어 대, 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지적됐다. 산기협측은 『대기업이 핵심기술을 공동개발 또는 개발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제품개발에 성공한 후 중소기업이 생산, 판매하는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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