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급인력이 공학계열 중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 대학교, 민간기업연구소 순이었으며 선호 사유로는 안정성과 학문연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최근 해외고급인력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외고급인력 선호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공학 계열에서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대기업 50.3%, 대학교 18.7%, 민간연구소 10.5%, 정부출연연구소 6.4% 순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과 공무원은 각각 1.7%와 1.8%에 불과했다.
또 자연과학 계열에 대한 직장선호도의 경우 응답자 32.1%가 대기업을 선호했고 다음으로 대학교 19.8%, 정부출연연구소 12.4%, 민간기업연구소 11.1% 순이었으며 중소기업과 공무원은 각각 8.6%, 1.2%에 그쳤다.
이같은 직장선호도 중 대학을 선호한 응답자들은 안정성(24%)과 학문연구(20%), 후진양성(1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자기발전, 자아실현, 근무여건 등의 순이었고 정부투자기관 연구소 선호 응답자들도 안정성(43%)과 연구개발(22%)을 가장 높게 평가, 직장의 안정성과 학문연구 보장 등이 해외 고급인력 유치의 최대 관건임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해외인력들이 국내 취업에 있어 꼽은 어려움으로는 직장에서의 직급과 자기실현문제(20.21%), 한국사회의 학연, 지연 등 인맥문제 (20%), 낮은 보수수준 (17.20%), 배타적 사고방식이나 풍습 등 직장문화(16%) 등이었으며 한국기업의 해외우수인력 유치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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