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감량경영추세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지난달 3백3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여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자금사정이 9월 이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65.4%를 차지한 반면 「호전됐다」는 업체는 3.9%에 불과해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고량은 9월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는 업체가 41.8%, 비슷하다는 업체가 50.4%로 나타나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량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 4분기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0.3%가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27.8%에 이르고 있고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도 21.9%를 차지해 중소기업의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부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감소 원인으로는 가격경쟁력 상실이 27.7%를 차지해 첫번째 요인으로 꼽혔으며 원자재 가격상승(14.8%), 환율변동(12.3%), 마케팅능력 부족(10.5%), 국내업체간 과당경쟁(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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