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눈이 내리고, 한겨울에도 섭씨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를 만들어 각종 에너지 관련 실험을 할 수 있는 인공기후 실험동이 31일 준공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가 과기처로부터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완공한 6년만에 완공한 가로 11.3m, 세로 12.6m, 높이 15m의 실험동은 기상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절, 계절 및 지역에 관계없이 건물의 에너지손실에 관한 각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기후 실험동.
이 실험동은 실험동 내부에 실물크기의 건물을 건립, 영하 섭씨 25도에서 50도 사이의 인공기후 조절을 통해 건물의 열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너지연은 이 실험실 내부에 온돌실험실, 설비실험실, 환경실험실, 비온돌 실험실 등을 갖춰 난방 및 냉방에 따른 공조설비, 실내환경 관련실험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처럼 인공강후 실험동을 구축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의 약30%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에너지 관련연구 방법중 실험동 건립을 통한 실물 실험방법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
에너지연은 이 실험동을 이용해 향후 인공태양, 인공강우, 강설 등의 기후조건을 더욱 보강해 건축물에 이용되는 전자,화공,기계제품의 성능 및 내구성 등을 종합평가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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