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총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6.8% 증가한 43조5천5백53억원에 달해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 비중이 94년보다 2.8%포인트 높아진 12.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95년 말 현재 국내 정보통신 업체수는 전년대비 21.4% 증가한 9천5백32개였으며 이들 업체에 근무하는 상시종사자수는 43만6천8백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통계작성 지정기관인 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가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지난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정보통신산업 관련 산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쳐 발간한 "96년 정보통신산업 통계연보"에 따른 것이다.
통계연보에 따른 부문별 시장규모를 보면 통신.방송서비스를 포함한 정보통신서비스가 전년대비 35.7% 증가한 11조1천5백2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정보통신기기는 51.2% 증가한 28조8천4백77억원, 소프트웨어는 46.4% 증가한 1조4천7백74억원, 정보통신 지원이 52.5% 증가한 2조8백7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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