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관계자들 "對국회업무에 문제많다"불만 토로
0...과학기술처는 국장감사에 이어 이달 말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 대비한 자료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상당수 직원들이 「예상질문 알아맞히기와 모범답안 작성」에 치중하는 對국회 업무수행 방식에 『문제가 많다』며 불만을 표시.
한 서기관은 『간부들이 29, 30일 양일간 벌이는 국회 대정부 질문 때 예상되는 모든 질문에 대해 복수의 답변을 준비하라』는 주문에 따라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야근을 계속하고 있어 일반 직원들의 불만이 높다』고 소개.
회의장, 전시장으로 인기
0...지난해 6월 완공된 한국과학기술회관이 전철역(강남역) 근처에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도 깨끗해 과학기술계는 물론 일반기업들로부터 각종 회의장, 전시장 임대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과총 관계자는 『과기회관은 우선 5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1개와 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회의실 4개를 비롯해 소규모 세미나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편리하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 이 회관에서 23일 「대학개혁과 산학협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 윤홍근 서울산업대 교수는 『학교가 너무 외진 곳에 있어 과기회관을 빌려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교통, 시설, 임대료 수준 등에서 모두 만족스럽다』고 평가.
과기원, 감사원 감사두고 소문 무성
0...24일 오전 주한미대사관 아메드 미르 과학 참사관이 원자력연구소 김성년 소장을 예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원자력연 관계자들은 최근 대북경수로 지원사업과 관련한 모종의 움직임이 아니냐며 민감한 반응.
아메드 미르 과학 참사관의 방문은 특히 부임 이후 첫 방문지가 대북경수로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소여서 최근 원전사업 한전이관과 관련한 원자력연 사태파악을 위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
그러나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부임한데 따른 단순한 의미의 인사 차원이었으며 소장 면담, 연구실 탐방 등이 일정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정치적인 의미부여를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
출연기관 감사 해석 분분
0...최근 감사원이 정부출연 22개 연구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룡) 관계자들은 감사원 감사의 진의를 파악하기에 분주한 모습.
과기원은 특히 최근 학생들 사이에 「모 학과 모 교수의 연구비 집행과정에서 연구비를 편법사용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해당 연구소 대학원생이 감사원에 투서를 넣는 바람에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됐다」는 내용의 소문이 돌아 아연실색.
이들 관계자는 더욱이 과기원 내 학생들과 교직원의 사설통신망에 연구비 지급과 관련해 『모 대학 모 교수가 연구비를 갖고 차 한대를 뽑았다』는 등의 문제 제기성 발언이 자주 등장하자 『이러다간 또다시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
<서기선, 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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