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자동인식시스템 업체인 미국 브래디社가 한국내 현지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수테이프 및 자동인식시스템 전문업체인 W H 브래디사는 최근 준이실업과 70:30의 비율로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인 한국브래디(대표 박태성)를 설립하고 충북 옥천군에 전자, 반도체 마킹용 패드프린터, 산업용 라벨인식시스템, 바코드시스템, 소형라벨프린터, 리드프레임용 특수테이프 등을 조립, 가공생산할 수 있는 대지 1천6백평, 연건평 6백평 규모의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브래디는 올해 매출목표를 40억원, 내년도 매출목표를 80억원으로 늘리는 등 매출규모를 매년 30% 이상씩 확대해 국내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브래디는 이와 관련, 옥천공장에 조만간 기술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본사와 18개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 브래디사는 산업용 특수라벨 및 테이프부문에서 3M 등을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로피디스크, 반도체, 오디오, 비디오테이프 및 산업용 특수테이프, 케이블마크 자동인식시스템, 산업용라벨 프린팅시스템 등 자동인식제품과 바코드시스템, 반도체 및 전자부품용 마킹시스템 등 3만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업체다.
연간 연구개발비로 1백20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3억6천만달러에 2천8백만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는 브래디의 아시아지역 현지법인은 호주, 일본, 싱가포르에 있으나 생산공장 건설은 한국브래디가 처음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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