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호출기(삐삐)시장이 연간 3천억원의 시장규모로 급증함에 따라 이 분야의 시장을 겨냥한 신규업체들의 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삐삐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 및 대체수요를 포함해 연간 4백만대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포리텍, 델타콤, 두원전자, 공성통신, 에이텔 등이 신규로 이 분야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30여개에 달햇던 국내 삐삐제조업체 수가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40여개사로 늘어나 선, 후발업체들간의 선점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포리텍은 자동이득조정(AGC)회로를 내장한 광역삐삐인 「엑스포제」를 개발, 신규로 참여했으며 공성통신도 AGC회로를 내장한 광역삐삐(모델명 KTK-700)를 개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델타콤도 지난 9월 말부터 AGC회로를 내장한 뉴메릭 무선호출기 「이글 캡」(모델명 DP-301)을 개발한데 이어 에이텔도 지난 8월 말부터 뉴메릭 삐삐와 광역삐삐인 「삐꼴로」를 개발해 이 시장에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두원전자도 AGC회로를 내장한 광역삐삐인 「윙크로」로, 메택스도 뉴메릭 삐삐를 개발, 이 분야 시장에 참여할 예정으로 있는 등 신규업체들의 시장참여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게자는 이와 관련, 『국내 삐삐시장이 최근들어 정체기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들이 사업 다각화 차원이나 신규사업차원에서 이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제조업체 증가현상은 당분간 수그러 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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