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MULTEX `96 PUSAN] 하드웨어 출품작 현황

가정용 PC는 물론 사무용 PC에서도 멀티미디어 기능의 구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음성은 물론 동화상을 담은 소프트웨어는 과거 텍스트 위주의 소프트웨어에 비해 방대한 양의 정보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뿐더러 그 처리속도 또한 빨라야만 한다.

이번 부산SEK에도 이같은 PC환경의 변화에 부응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및 테이프백업장치, 주기판, VGA카드 등 다양한 PC주변기기 등이 대거 출품됐다.

우선 대표적인 PC 보조기억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는 맥스터코리아와 퀀텀코리아가 제품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스터코리아는 현재 주력기종으로 공급하고 있는 1.3∼2급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7000」시리즈를 비롯, 오는 11월 공급 예정인 3급 「크리스탈맥스」시리즈를 전시해 대용량, 고속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출현을 기다리고 있는 컴퓨터 마니아를 흥분시키고 있다.

맥스터코리아는 또 1급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모빌맥스」도 출품했다.

퀀텀코리아는 5.25인치급 미디어를 이용해 1.28∼2.56의 저장용량을 지닌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왕발」을 비롯, 3.5인치 미디어를 이용해 1.0∼3.8의 저장용량을 지닌 「파이어볼」 및 「아틀라스」시리즈를 출품했다.

퀀텀코리아는 또 리니어 테이프를 미디어로 이용한 백업드라이브인 「DLT2000XT」 등 여러 종류의 백업장치를 내놓았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더불어 멀티미디어PC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제품선택 기준에서 반드시 고려되는 점은 VGA카드라 할 수 있다.

이번 부산SEK에서는 이같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VGA카드가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VGA카드는 64비트 그래픽가속 기능을 지닌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1백28비트 그래픽가속 기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 조만간 국내 VGA카드시장이 1백28비트시장으로 전환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이 소프트웨어 MPEG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TV수신, 상호인터액티브, 오버레이, 3차원 입체영상지원기능 등을 갖춘 복합보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백양컴퓨터는 국내 최대 VGA업체인 가산전자의 복합 VGA카드 「윈엑스퍼펙Ⅱ」를 비롯, 대화방식을 통해 비디오CD를 감상할 수 있는 「캡션맥스」패키지,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인 「컴맥스 비디오 폰」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윈엑스퍼펙Ⅱ」에는 「TV-ON」기능이 있어 PC를 켜자마자 바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택산전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그래픽가속칩업체인 ATI사의 64비트 그래픽가속칩을 탑재한 복합 VGA카드 「3D 원더/컴보」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3차원 입체그래픽가속기능을 갖고 있어 3차원 입체영상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니텍전자는 대만의 대표적인 그래픽가속칩업체인 챙랩의 1백28비트 그래픽가속 기능을 지닌 칩 「ET6000」을 탑재한 VGA카드 「ET6000」을 출품했는데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MPEG기능 및 플러그&플레이기능을 지원한다.

유니텍전자는 이와 함께 새로운 주기판 설계표준으로 대두되고 있는 ATX형 주기판 「MS 5136」을 출품했다. 이 주기판은 인텔의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할 수 있을 뿐더러 USB포트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백27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이밖에 유니텍전자는 펜티엄칩과 트라이톤Ⅱ칩인 「VX」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주기판 「LSP54C」 등 다양한 주기판을 전시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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