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로부터 아미넷 사업을 이관받은 현대정보기술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ISP 적극 유치, 아미웨어의 기능개선 작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전열정비에 나섰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아미넷 사업이관에 따른 업무조정을 마무리하고 전국 8개 권역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지역ISP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서울 경기지역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 각 지역에 아미넷서비스를 제공할 지역ISP를 선정, 이들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ISP들은 각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가입자 유치, 대리점 확보, 지역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현대정보기술은 전국적인 홍보, 기술지원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11월중에 각 지방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안에 관련 계약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현대정보기술은 또한 「01431」망을 전국 단일요금망으로 확보, 오는 11월부터는 지방에서도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의 기간망으로 운영하는 하이벤(HiVAN)망과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인터넷용 통합소프트웨어 아미웨어의 2.0 버전을 다음달중에 선보일 방침이다. 아미웨어2.0은 웹메일 기능을 장착하는 등 인트라넷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진을 보여온 「사이버시티」의 컨텐트들도 보강, 홈에이전트 개념을 도입한 이용자 개별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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