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은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컴퓨터, 로봇, 싱크대 등 생활용품 및 산업제품의 생산을 국민들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품질원은 이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용역조사를 의뢰, 내년 1년 동안 0세부터 70세까지의 전국 남녀 각 6천2백50명을 대상으로 국민표준 체위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한국인의 표준체위에 맞는 제품 생산규격을 새로 제정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기술품질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표준체위에 맞는 제품 생산규격을 제정할 경우 생산성 향상과 제품의 표준화가 이루어져 국민생활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크게 높아지는 한편 수입제품에 대한 국산제품들의 경쟁력이 강화돼 국제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품질원은 앞으로 보다 정확한 자료생산을 위해 국민표준체위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한편 레이저 측정방법 등과 같은 표준체위 측정기술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표준체위조사는 그동안 의류를 중심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된 바 있으나 산업생산 전반에 걸쳐 기본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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