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최근 세계 최초로 내한성이 보강된 IEEE45형 선박용 케이블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서 규격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IEEE45란 미국 전기, 전자기술자학회가 보증하는 선박용 케이블의 인증규격으로 LG전선은 이번에 미국 선급협회(ABS)와 캐나다 교통부의 선박검사위원회(TC)로부터 규격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LG전선은 또 이 케이블에 대해 캐나다표준규격(CSA)이 보증하는 내한시험도 모두 통과해 북극이나 남극지방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적용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IEEE45형 선박용 케이블은 추운 지방을 항해하는 선박특성에 맞춰 영하 45도에서도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선은 이 케이블의 개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이번 인증획득에 이어 이달 말부터 캐나다 셔틀탱거 10대를 대상으로납품에 들어간다.
LG전선은 선박용 케이블 개발로 연간 7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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