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하이텔서비스의 초기화면 메뉴 구성이 대폭 바뀐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28일 오는 9월 1일부터 하이텔서비스의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편리한 서비스 검색에 주안점을 둔 이번 개편은 기존 21개로 분류돼 있는하이텔 전체 서비스를 27개의 기본메뉴로 재분류했다, 또 같은 주제의 서비스는 DB나 BBS 구분없이 한데 묶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게시판」, 「전자우편」, 「대화실」, 「자료실」 등 이용량이 많은 서비스들은 화면의 앞부분에 배치, 이용자들이 쉽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바꿨다.
한국PC통신은 또 데이터베이스의 배치도 일반DB, 오락성DB, 전문DB,공익성DB 등으로 재분류, 보다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다. 특히 「생활/문화」처럼 이용량이 많으면서 하위메뉴가 3백70개에 달할만큼 방대한 분야는 생활/가정과 문화/레저, 게임/바둑, 방송/연예, 등 4개로 세분화했다. 이밖에 「원로방」, 「꿈동산」, 「공공정보」, 「열린정부」처럼공익성이 강한 정보는 한데 묶어 재배치했다.
한국PC통신의 이번 메뉴개편은 하이텔의 서비스 내용이 초창기와 비교해양적으로 20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정보이용 추세도 전문세분화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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