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지난해 발표한 화면크기 10.4인치 액정 컬러TV의 생산을 사실상 중단했다.
24일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10.4인치 액정TV가 가격이높은데다 브라운관TV에 비해 화질도 떨어져 당초 기대했던 일반 가정의 수요가 부진, 정기적인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생산이 중지된 제품은 10.4인치형 컬러 TFT(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를 탑재한 FDLK10AV」. 길이 16인치,무게 2.6kg의 초경량 박형제품으로 집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고 무선으로 음성과 영상신호를 보낼수 있는 무선 전송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16만5천엔으로 같은 사이즈의 브라운관 TV에 비해 4배나되고 시야각이 좁고 화질면에서도 열세여서 판매 부진이 계속돼 왔다. 이때문에 소니는 이미 생산을 중단했으며 앞으로는 주문이 있을 경우에만 생산하는 스파트 생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올가을 이후의 제품 카탈로그 부터 이 TV는 게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니는 앞으로 휴대 가능한 소형TV의 경우 브라운관방식 제품을 강화할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인치 전후의 액정 TV는 샤프가 액정의 용도 확대를 겨냥해 지난해 상품화 하면서 마쓰시타,소니등 TV업체도 판매에 나섰지만 저가격화가 보급확대의 관건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소니의 사실상 생산 중단은 각사의 제품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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