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관련 단체 및 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기공업진흥회 및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등중전기기 관련 단체들은 올해 들어 미국.동남아.중국.일본 등지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하고 민간차원의 협력위원회를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의 경우 전력시설 관련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중전기기수요가 늘고 있고 일본도 엔고로 인한 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전기기 해외조달을 확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들어 점차 늘고있는 미국지역으로의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잇다.
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는 지난달 전기공업계 관계자20여명으로구성된 민.관합동 대일수출촉진단을 파견, 일본 내 관련업체들과 한국산 자재구매에 관해 논의한 데 이어 오는 9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IEEE/PES전시회"에 시찰단을 파견, 미국 중전기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흥회 시찰단은 특히 이 기간동안 미국 에너지성과 상무성을 방문, 한미중전기기 산업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찰단은 이와 함께 GE중전기기 공장과 웨스팅하우스 본사 및 공장을방문해 선진기술을 참관할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용희)도 오는 9월 4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전기공업협의회"를 개최,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조합은 이와 함께 3일부터 7일까지 중국전공기술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전력전자 및 회전기기 전시회(IPEE)"에 시찰단을 파견, 한국의 중전기기산업을홍보키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보국전기공업.삼아기연.서호전기,아세아전기.이화전기.태진전기.현대중공업 등 7개 업체가 무정전전원장치와 제어반을 포함한 30여품목을 출품, 중국 전력기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합측은 중국이 올해부터 9차 5개년 계획에 착수함에 따라 전력.전자산업의 경우 매년 15~20%씩 증가해 2000년에는 인버터.무정전 전원장치 등 전력산업 제품과 드라이브시스템을 포함한 시장규모가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향후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 중 중전기기 수출은 중국지역이 9천3백4만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1백16.8%가 증가했으며 대일수출은 45.2%, 대미수출은 13.
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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