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5개 지역에 폐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재활용 및 처리하기 위한 폐가전제품 리사이클센터가 건설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폐가전의 회수처리 체계구축을 위해 그동안 검토 해온 폐가전 리사이클센터 건립 방안을 최종 확정, 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3社 공동으로 오는 2000년까지 수도권, 중부권, 경북권, 경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에 폐가전 리사이클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리사이클센터 사업단을 발족시킨 전자산업진흥회와 가전3사는 우선 오는 97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그동안 문제가 된 폐우레탄 재활용공장을 수도권에 건립하는 한편 프레온가스(CFC) 회수 및 재활용사업을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오는 98년부터는 광역집하장 등의 부지확보를 통해 리이사클센터 건설을 위한 2단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약 5백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가전3사는 매출액 비율로 사업기금을 출연하는 한편 그동안 가전업계가 환경부에 납부한 폐기물예치금중 미반환예치금 2백10억원을 리사이클센터 시설자금으로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전자산업진흥회와 가전3사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에는 폐가전 제품의 회수처리율이 60%에 이르고 오는 2000년에는 90%에이를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또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들로부터 징수하고 있는 폐가전처리 수수료제를 폐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가전업계가 이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폐가전회수 관리체계를 단일화시켜 중복투자로 인한 국가적 손실도 방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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