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성남 등 「014XY」 접속점이 설치돼 있지 않는 대도시 인접 지역에서도 30% 싼 전화요금으로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PC통신사업자들의 통신회선 공급이 원활해져 PC통신이나 인터넷 서비스 연결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16일부터 「014XY」 접속센터가 없는 대도시 인접지역(30km)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부가통신사업자에게도 기간통신사업자와 동등한조건으로 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인접지역의 접속관문국과 시내 교환기간에 중계루트를 구성하고 이를 연결해주는 접속관문국에서 사업자 접속센타까지의 시외전용회선비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PC통신이나 인터넷 사업자들은 접속점당 약 2억원씩의 설치비를 절감하면서 보다 넓은 지역에 저렴한 서비스(3분당 28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분당 일산 등 대도시 인접지역의 PC통신 이용자는 대도시와 같은생활권에 있으면서도 「014XY」 지역 접속점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할인 혜택이 없는 일반 전화번호를 이용해 왔었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014XY」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자에게도 상호접속과 회선설비 제공에 대해 기간통신사업자와 동등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선이용 사업자가 필요한 회선 수를 미리 통보해야 하는 「의무적 수요통보제」를 폐지하고 한국통신의 자체 수요조사에 의해 충분한 설비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최소한 개통희망일 2년전에 설비제공을요청해야 했던 「설비제공 요청기한」을 없애고 최소 사용 의무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켰다.
한국통신 공정대책실 허인무 국장은 『지금까지 부가통신사업자가 「014XY」 전국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백44개 통화권마다 접속점을 설치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54개 접속점만 설치하면 전국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014XY」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014X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가통신사업자는 현대정보기술,삼성데이타시스템,무역협회,한진정보통신,한국증권전산,아이네트기술,한솔텔레컴,두산정보통신 등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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