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분야 국책대학으로 선정된 全北大가 최근 도내 자동차관련 업계와산·학 협동연구 및 교류를 활발히 펴고 있다.
12일 전북대 국책지원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자동차부품업체인 전주 우신산업과 익산 만도기계 등 도내 21개 자동차관련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공동 자동차 신기술 협의센터」를 설립하고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자동차 신기술 협의센터는 자동차 생산기술 및 기업경영에 관한 연구개발과 교육·기술경영·정보관리 및 평가 등 자동차관련 각종 기술을 생산에 연결, 기술의 제품화 및 산업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대는 또 지난해 버스 차체 결합부위 내구력 향상에 관한 연구 등 3건을 현대자동차로부터 의뢰받아 연구한 데 이어 올해에도 5건의 자동차관련연구용역을 맡았다.
전북대는 이와 함께 올 2학기부터 공과대학내에 산·학 협동 연수과정을개설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상용차연구소 연구원 5명을 초빙, 실무와이론을 접목시킨 과제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본 닛산자동차 연구원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차연구소장 김동우상무를 객원교수로 초빙, 학생들의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국책사업단 교수 및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차량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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