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HDD업체중 하나인 미국 시게이트 테크놀로지社가 전반적인데스크톱PC시장의 둔화현상에 따라 데스크톱용 HDD 판매에서는 고전하는 반면 휴대형용 제품부문에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월스트리트 저널」紙를 비롯한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게이트는지난 상반기동안 주력제품인 데스크톱용 HDD의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누적으로 올 하반기 이의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인 반면 노트북을 비롯한 휴대형PC용의 경우 1년내에 매출이 2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4분기 3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휴대형 PC부문이내년 같은 기간에는 2배가 늘어난 6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시게이트는 데스크톱용의 판매부진으로 매출이 작년동기비 2.6% 떨어진 20억달러에 순익은 11%가 하락,1억여달러를 기록했다.
시게이트의 앨런 슈거트회장은 최근 데스크톱 PC시장의 둔화현상이 HDD판매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휴대형 컴퓨터나 고성능 PC의 수요는 계속강세를 보여 왔다고 지적하고 올해 HDD시장의 20% 성장률 유지는 무난할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 슈거트회장은 데스크톱부문에서도 재고누적에 따라 올 하반기 생산량의감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재고량도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보여 늦어도 10월까지는 매출이 정상궤도에 올라 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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