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업체들이 시스템통합(SI) 사업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콤텍시스템·KDC정보통신·인성정보·한일정보통신·청조정보통신 등 네트워크업체들은 최근 사업부 신설 및 기존 부서 확대등을 통해 SI사업분야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트워크업체들은 대부분 삼성데이터시스템·LG정보통신 등 그룹사 SI업체의 하청을 받아 네트워크구축작업만을 부분적으로 맡아 왔었다. 네트워크업체들이 이처럼 SI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은 네트워크 컨설팅 및 구축작업이 대부분 SI의 한 분야로 포함됨에 따라 네트워크만을 구축해주던 기존 방식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특히 공공기관 및 중대형기업들은 규모가 큰 전산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구축하는 SI에서부터 네트워크구축까지일괄작업을 요구하고 있어 중견 네트워크업체의 SI사업 진출은 계속 확산될것으로 보인다.
콤텍시스템은 최근 SI부서를 보강, 네트워크사업과 SI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연간 4조5천억원 정도로 알려진 공공기관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여갈 방침이다.
SI사업으로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KDC정보통신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장비 등 통합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아래 SI사업부를 신설, 내년부터 본격 가동시킬 예정이다.
기업들이 인터넷·인트라넷 등을 구현하는 네트워크시스템을 요구한다는판단아래 네트워크시스템통합(NSI)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인성정보도 점차 사업영역을 SI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일정보통신도 현재 진행중인 LAN·WAN 사업 외에도 내년초쯤 SI사업부를 신설, 본격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조정보통신 역시 올해초부터 시작한 SI사업을 중소규모업체를 대상으로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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