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지하철·택시요금과 공영주자창의 주차요금을 한장의 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하나로 교통카드」제도가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오는 10월부터 상용시험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이를 위해 부산교통공단 및 부산시주차관리공단·택시사업조합·버스운송사업조합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15일부터 유료카드 10만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판매키로 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서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하나로 교통카드」의 발급과 보급주체가 부산교통공단과 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 확정되었고 이와는별도로 동남은행이 신용카드 겸용 카드를 발급하도록 했다.
시는 9월말까지 지하철역에 2백대를 비롯해 버스 2백대, 택시 9백대 등 모두 1천3백대의 카드판독기를 설치, 카드구입 시민들이 10월1일부터 지하철과버스·택시·공영주차장의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시험용 「하나로 교통카드」는 일반용과 대학생용, 중·고생용 3종류가 발급되는데 일반용은 1만원 이상, 학생용은 5천원 이상에서 이용시민이 원하는금액을 지불하고 이를 카드에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카드이용 시민들이 카드의 금액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지하철역 등에설치된 1백18대의 보충기에 돈을 투입해 원하는 만큼 카드의 금액을 보충해계속 사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상용시험기간에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연말까지 카드판독기와 보충기를 확대, 내년 1월부터 본격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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