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컬러TV 수출 21% 증가..통산부 잠정집계

7월 들어서도 컬러TV를 비롯한 일부 가전제품과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등의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품목의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상산업부가 잠정 집계한 7월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1% 감소한 1백1억5천6백만 달러, 수입은 13.7% 증가한 1백28억5천5백만 달러를 기록, 26억9천8백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1∼7월중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7백52억5천7백만달러, 수입은 11.8% 증가한 8백56억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부진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가 수출물량증가에도 불구, 국제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자동차 수출도 7월중 노사분규및 생산공장의 집단휴가 등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통산부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이들 주요품목외는 점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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