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한국기계연구원,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주)대우와 공동으로 30∼40만명의 대도시 인구가 배출하는 폐기물을 처리할 수있는 저공해 소각로의 시험플랜트 개발에 성공했다.
과기원은 1일 환경부 선도기술개발과제(G7과제)로 지난 92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한 도시폐기물 소각로의 시험플랜트를 최근 개발 완료한데 이어 지난3개월동안 기계연구원에서 실시한 시험운전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발표했다.
실제 처리용량의 6분의 1규모로 완성된 이 시험플랜트의 1일 처리용량은 40톤 규모로 총 4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과기원 최상민교수는 이 시험플랜트의 상세설계 및 건설은 대우중공업·(주)대우·삼성중공업이, 저공해 소각로 개념을 적용한 소각연소로 및 전체플랜트 개념 및 기본설계는 과기원이, 화로格子 설계는 기계연이 각각 담당함으로써 우리 기술진에 의해 이루어진 국내최초의 도시폐기물 소각로 기술개발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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