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소(소장 박병권)는 26일 제주도 마라도 남서쪽 1백52㎞ 해상에 대형 부이를 설치, 이곳에서 수집되는 각종 해양관측자료를 국재해사위성기구의 인말샛위성을 이용해 수신하는 종합기상·해상관측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양연은 이어도 종합해양관측기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시험에서 제주 해양결찰청 소속의 1천5백톤급 순시함을 이용, 대형 부이를 띄워 4개월 동안 이 지역 해역의 파고·파랑 등 종합적인 해양데이터를 수집,관련 데이터를 인말샛위성을 통해 해양연 단말기에서 수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양연은 설치될 반경 2.5, 4.95㎜, 중량 2천1백㎏의 부이는 대만 성공대학이 미국 해양대기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해양연이 최근 관련데이터를 인말샛위성을 이용해 송신할 수 있도록 개량, 이번 시험에활용된다고 전했다.
부이에는 특히 전원 공급을 담당할 태양전지판, 부이의 위치를 파악하는 GPS,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마이크프로세서 등이 설치돼 오는 99년 완공될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에 필요한 설계조건, 작업조건 파악은 물론 시험기간에 태풍 등 각종 기상예보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연은 이번 시험에서 관측센서에 의해 파고·파향·풍속·풍향·기압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 관련데이터가 인말샛 위성, 금산위성지구국을 경유해 해양연의 자료 분석시스템으로 수신되며, 이를 분석처리해 국내 해양관측자료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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