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대표 이재관)는 하반기 국내 매출목표(해외생산분제외)를 상반기보다 13% 증가한 2천1백57억원으로 확정하고, 금년 말까지 연산 50만대 규모의 자동차 램프공장의 설비 도입과 광디스크사업 투자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새한미디어는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재관 사장 및 임원이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상반기 실적평가를 한 뒤 하반기 사업방향을 이같이 구체화했다.
새한미디어는 2, 3년 전의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테이프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는 동구권에 대한 적극적인 판매공략과 아일랜드와 멕시코 현지의 해외생산 및 판매전략을 통해 올 상반기에 해외현지법인의 실적을 포함, 총 2천8백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날 이재관 사장은 『해외현지법인의 매출실적이 전채 매출액의 30%를 초과함으로써 현지생산 및 판매라는 글로벌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평가하면서 『하반기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오는 97년에 시제품을 생산할수 있도록 금년말까지 자동차램프의 설비 도입과 함께 CD롬·미니디스크(M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0 등 광디스크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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