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카드사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아태지역 국가들이 비자카드를 이용한국제적인 통신 및 우편 주문판매 거래량은 평균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우리나라도 인터넷을 통해 13만건 거래에 2천만달러 정도가 거래되는 등 지난 94년대비 1.9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5년말 기준 아태지역 전체시장의 거래는 7억5천만달러에 거래량은 약 5백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태지역 국가중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일본으로, 지난해말 3백40만건에 거래금액은 5억5천만달러에 달해 94년대비 2백40%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아태지역 전체거래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건수별 순위를 보면 95년말을 기준으로 호주가 40만건에 4천3백만달러, 홍콩이 24만건의 거래에 3천3백만달러, 대만이 18만건에 2천3백만건, 뉴질랜드가 15만5천건에 1천7백만달러, 한국이 13만건에 2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비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의 개방네트워크 상에서 전자거래를 얼마나 수용하고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추측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비자시스템의 경우 소비자와 가맹점이 각각 다른 국가에서 국제적인 거래를 했을 경우에만 추적이 가능하므로 실제 전체적인 텔레마케팅은 비자의 수치보다 훨씬 널리 보급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 거래는 소비자가 가맹점에 신용카드번호를 전자우편으로 송신해 거래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보안 상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사는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큰폭으로 증가함에 따라가입회원들의 보다 안전한 상거래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전전자거래표준(SET)을 마련중이며 내년에는 SET를 활용, 은행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에게안전한 카드거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자카드사는 아태지역의 8천만장을 포함, 전세계에 총 5억만장의 카드를통용시키고 있는 세계 최대의 카드사로 2만5백개의 회원은행과 1천3백만곳의가맹점을 비롯, 1백여국에서 28만개의 ATM(현금자동입출기)을 운영하는 세계최대의 ATM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비자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www.visa.com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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