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초 시험서비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인 이리듐 프로젝트의 한국내전담사업자인 이리듐코리아가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이리듐코리아(대표 목정래)는 지난 2월 이리듐 측에 7천만 달러의 투자지분을 납입한 데 이어 오는 10일 1천2백만 달러를 추가로 납입, 지분율을4.5%까지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리듐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17개투자자 가운데 한국이 5번째 투자국의 위치를 갖게 됐다.
이리듐코리아는 또 지난 4월 서울 대방동 한국이동통신 보라매통신센터에위성교환국을 설치한 데 이어 국내 공중전화망(PSTN)과의 접속기능을 수행할이리듐 위성관문국을 충북 진천국 백곡면과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각각 건설키로 하고 부지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리듐코리아는 이들 지역이 지난1년간 1백74개에 달하는 예비 후비지들 가운데 전파환경, 강우감쇄 및 앙각등 기술적 요인과 지질, 지리적 환경, 국내 통신망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최적의 부지로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리듐은 지구상공 7백80㎞지점에 66개의 위성을 발사해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저궤도 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로 98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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