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 평택 등지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고도기술 업종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공장용지를 일정기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4일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관련 정부·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 촉진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안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공장용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光州·천안 외국인 공단외 경기도 평택에 공단을 추가로 조성하고 외국인전용공단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도기술 사업인 ▲전자·정보 ▲항공 수송 ▲정밀기계 ·신소재 ▲광학·의료기기 ▲환경·에너지·건설 등에 참여하는 외국인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정부에서 공장용지를 무상으로 빌려주도록 했으며 외국인투자와관련한 각종 절차를 일괄 처리키로 하는등 투자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투자규모가 1억달러 이상인 대규모 외국인 투자사업에 대해서는전담공무원이나 정부내 전담팀을 구성, 투자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 정보와 관련한 각종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종합정보망」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공단주변에 외국인 학교나 주택단지·은행·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지방자치 단체의 참여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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