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통서비스부문 제안대상 수상한 남궁석 SDS 사장

『삼성데이타시스템이 현재 운영중인 제안제도는 신경영 기법으로 대두되고있는 「네트워크 경영」의 이념을 충실하게 구현할수 있는 제도중 하나입니다.네트워크를 통한 제안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사장과 직원들간의 직접적인대화가 가능해졌으며 구석진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심리상태까지 속속들이파악할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의 제안활동은 제조업 분야의 품질관리 분임조(QC서클)활동과 마찬가지로 SI사업의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고있습니다.』

최근 능률협회가 주관한 「제9회 제안활동 전국대회」에서 유통서비스부문대상을 수상한 삼성데이타시스템의 남궁석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안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정보와 사원 서로간의 의견을 공유함으로서 「감동경영」을 실천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국내외 2백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삼성 그룹의 통합정보시스템인 「싱글」이나 「유니텔」서비스망을 통해 제안을 할수있는 제도를 지난 9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제안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 94년에는 1인당 연 6.54건에 월평균 59%의 참여율을 보였으나 95년에는연19.9건에 월평균 78%의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는 제안건수 24건에 월평균 80%까지 제안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남궁석 사장은 『현재 삼성그룹은 종업원의 경영 참여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SDS가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있다』며 향후 제안제도를 양적인 면에서 뿐 만아니라 질적으로 개선하는데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제안활동 전국대회는 국내 산업계의 경쟁력 향상및 경영혁신을 위해 지난 8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그동안 제조업 분야에만 적용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유통서비스 분야로 확대됐으며 첫번째 수상자로 삼성데이타시스템이 선정됐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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