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 계열의 금융 VAN업체인 한네트(대표 박명식)가 VAN사업을 크게확대한다.
신용카드 관련 금융 VAN서비스업체인 한네트는 그동안 「한네트」 단말기공급에만 주력해왔으나 최근 한국컴퓨터가 무선데이터사업권을 획득한 것을계기로 VAN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네트는 우선 9월부터 「700번」 서비스망을 활용,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네트가 추진키로 한 ARS사업은 기존의 「한네트」 전국망과 ARS망을 상호 연동해 연극·영화·야구티켓 등을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위해 한네트는 48개 규모의 전화회선을 확보,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으며 점차 철도·항공탑승권 예매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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