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터넷서비스업계, 인터넷 카페 활용 붐

『인터넷 가입자를 늘리려면 인터넷 카페를 주목하라』

최근 인터넷 카페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마케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카페는 차를 마시며 웹서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누구나 자유롭게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정보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만남과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인터넷 카페가 일반 이용자들에게 인터넷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좋은 수단이라고판단,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인터넷 카페 체인을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플래닛코리아와 제휴,이를 통해 각종 고객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은 서울은 물론각지방마다 인터넷 카페 체인점을 개설,이를 한솔 인터넷의 지역거점으로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솔텔레컴은 인터넷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인터넷 교육과 세미나,기술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는 회선 등을 지원,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한솔 인터넷의 장점을 홍보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네트기술 역시 인터넷 카페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네트는 넷,인터게이트,오투누리 등 인터넷 카페와 협력계약을 체결, 회선을 저가로 임대해주고 홈페이지를 구축해주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아이네트 계정을 제공, 초보자들도 인터넷 세계를 맛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네트는 오는 7월까지 전국에 10여개의 인터넷 카페와 제휴를 맺을계획이다.

이외에 현대전자나 삼성데이타시스템 데이콤 등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인터넷 카페를 운영을 추진하거나 정보엑스포의 공공이용시설을 인터넷 카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이처럼 인터넷 카페와의 제휴에 적극성을 보이고있는 것은 인터넷 카페가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는 좋은 수단으로 떠오르고있기 때문.

인터넷 서버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에서 처음 인터넷에 접한이용자들은 대부분 그 서비스에 가입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인터넷 카페와 서비스 업체와의 제휴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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