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共同·】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일본정부의 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24일 향후 5년에 걸쳐 17조엔(1천5백70억달러)이 소요될과학 및 기술 진흥 계획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일본의 기술이 근년들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히 국내총생산(GDP)에 대비한 정부의 연구개발(R&D)지출 비율이 미국이나 유럽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일본이 GDP 대비 R&D 지출을 미국과 유럽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96년부터 2000년까지 『17조엔의 과학기술 관련 지출을 필요로한다』고 밝혔다.
대장상 및 문부상을 비롯한 각료들과 과학자 및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일본 연구계의 문제점으로 융통성 및 경쟁 부족과 과도한 제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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