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유량계 전문업체인 한국오발(대표 정갑종)이 일본의 유량계 제조업체인 산요오발 매인티넌스사와 공기식 밸브 액튜에이터 기술도입계약을 체결, 밸브 액튜에이터 국산화에 나선다.
22일 한국오발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밸브 액튜에이터를 국산화하기 위해 일본 산요오발과 기술도입계약을 체결, 올 10월부터 본격적인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오발이 생산에 나설 밸브 액튜에이터는 석유화학·정유·가스회사 등의 액체·기체관에 설치되어 있는 구동구로써 공기식 밸브 액튜에이터는 배기관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수동밸브에 부착, 수동식 밸브를 자동식 밸브로전환시킬 수 있으며 압축공기를 작동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방폭의 문제점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원격조정이 가능하며 배기관에 흐르는 액체·기체의 양이 기준치를넘을 경우 자동차단시키는 등 긴급상황시 신속대처가 가능해 공정자동화 및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오발은 밸브 액튜에이터를 국산화해 이를 수입품의 절반가격(현재 대당 8백∼1천만원에 거래)으로 공급, 수입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시장경쟁력을확보한 후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다.
한편 한국오발은 지난 83년 일본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오발사와 합작으로설립됐으며 지난해 6월 세계일류화 중점 육성대상업체로 선정되었으며 같은시기에 국내 유량계업체로는 처음으로 ISO 9002인증을 받았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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