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환경관련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환경기술전시회(ENVITEC)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환경설비 제조업체약 70개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73년 처음 개최돼 3년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텍은 국내에서도 많은 환경산업 관계자들이 참관해 왔는데 이 전시회가 해외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텍 서울」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기계공업협회 산하 환경기술 및 마케팅 분과위원회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각종 환경 심포지엄을동시에 개최, 산업용 전자필터와 열과 촉매를 이용한 소각로는 물론 기업체및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 방지기술 등의 첨단기술을 국내에 선보일예정이다.
이와 관련 독일 뒤셀도르프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엔비텍전시회 담당이사인큐스터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이 환경산업분야에서 이미 거대시장이형성돼 있는데다 한국의 엄격한 환경관련 법규와 기업 및 정부차원의 포괄적인 환경분야 투자계획이 독일 및 오스트리아 환경산업체들의 한국진출에 적합하기 때문에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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