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싼 가격에 선명한 대형화면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용 보급형 브라운관을 시판한다.
LG전자는 TV용 CPT와 모니터용 CDT의 중간급 해상도를 지닌 멀티미디어용 브라운관을 개발, 지난달 대만 컴퓨텍쇼에 선보여 호평을 얻은 데 이어이달부터 본격 국내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는 EMC·라이트온·DVC社 등 대만 모니터업체들에 이달에만 총 1만2천개의 17인치 멀티미디어용 보급형 브라운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측은 이제품을 채용한 모니터가 17인치 기준으로 기존 CDT를 채용한 제품보다 1백달러나 싼데다 대형 모니터를 선호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가정용 멀티미디어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올해안에 월 6만개의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점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의 멀티미디어용 보급형 브라운관은 기존 모니터용 브라운관이 0.28도트피치인데 비해 0.39도트피치로 해상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값이 70달러정도 싸 전문가용보다는 가정용으로 적합하다. 또 이 제품은 화질저하를 초래하는 모아레현상을 섀도마스크의 수직피치 최적설계를 통해 해결했으며 브라운관 표면을 정전기를 방지해주는 AGAS코팅처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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